백만 송이 장미원
2025. 5. 24. 20:44ㆍ내 삶의 흔적들/친구
친구들과 함께 백만 송이 장미원을 찾았다
새벽에 내리던 비는 다행스럽게도 그쳤고, 10시쯤 도착하니 주차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조금 떨어진 중학교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도착하니 이미 장미원은 사람들로 만원이다
오늘부터 축제라고는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잠에서 덜 깬 장미들이 태반이다
그래도 이제 막 깨어난 싱그러운 장미들을 보니 무거운 하늘과는 대조적으로,
예쁘고 화사하고 앙증맞은 모습들을 하고 있어서 살가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히 부드러운 날씨 덕분에 꽃들과도, 친구들과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천천히 천천히, 나의 시간들을 달래며...
각양각색의 예쁜 장미들과 함께한 하루..
그대들과 함께한 하루는.. 참으로 아름다웠노라...
20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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