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을 걷다
가을꽃이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있다 봄꽃보다 화려한 자태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고... 화사한 가을바람을 목에 두르고, 1년 만에 만난 친구들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무채색이 만연한 세상 속에서, 총 천연색 노랑, 빨강 단풍의 그 강렬한 힘이 닫혀있던 마음을 활짝 열리게 하고 얼굴엔 흐뭇한 미소를 살포시 만들어 냈다 이 가을은 더디게... 더디게 갔으면 좋겠다, 온 누리에 가을향기 가득 채워질 때까지... 함께 했던 시간과 친구들 모두 이 가을의 전설이 되기를... 2021.10.30.
202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