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 카드

2009. 11. 1. 18:16내 삶의 흔적들/얘기

 

 

 

스코어 카드

 

 

 

 

 

 

 

 

  

 

 (레이크사이드 CC.. 서코스)

 

 

 

 

 

골프를 시작한지도 어언 6년차..

슬슬 꽤가 나기 시작하면서 흥미도 잃어가고 있다.

예전의 그 열정은 다 어디로 갔는지...

 

이런 저런 이유로,

여름 내내 연습도 제대로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한 달에 한 번 있는 월례회 외에는 라운딩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더 좋은 스코어는 기대할 수도 없었고

그나마 이 77타라는 기록은 올해에 거둔 수확치고는 가장 괜찮은 스코어다.

 

10월29일 아침 8시.

업체 사장님들과 함께한 모처럼의 아침 라운딩..

 

고요한 아침 안개가 계곡을 품고 울긋불긋 예쁜 단풍이 환하게 웃음 짓는 멋진 곳에서의 하루는

일상에 찌든 나의 지친 마음을 풀기에 아주 좋은 시간이었고

동반해 주신 분들의 웃음 띤 여유로 인해 깔끔하고 멋진 시간을 보냈다.

버디로 챙긴 두둑한 주머니가 나를 즐겁게 해 준 하루였다.

 

올 겨울엔 새로운 마음과 열정으로 나를 가다듬고 다그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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