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2010. 9. 3. 22:30ㆍ내 삶의 흔적들/일상
무지개
한줄기 소나기가 스치고 지나가는 한적한 길목에
하늘을 가로지르는 일곱 색깔의 길고 아름다운 다리가 생겼다.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만져질 듯..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보게 된 건 아주 큰 행운이었다.
무지개는,
하늘과 땅을 잇고
산과 마을을 잇고
그리고...
그대와 나를 잇고...
201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