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개교 40주년 체육대회 스케치
2011. 5. 2. 22:08ㆍ내 삶의 흔적들/친구
40주년 체육대회 스케치
연록의 잎새들이 돋아나는 신록의 계절 5월.
초등학교에 다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며 교정이 들어서니 옛 생각이 떠오르며 감회가 새롭다.
학교 주위에 나무들을 심고 운동장을 고르고 돌을 주워내며 학교 이곳 저곳을 가꾸고 꾸미던 그 시절 그 순간들이...
벌써 40년이 훌쩍 지나갔구나.
나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50줄이 막 들어선 친구들의 마음은 그때 그 시간속에 아직도 머물고 있는 듯 한데
얼굴도 알 수 없는 후배들의 인사를 받으려니 왠지 쑥스럽기까지 하다.
그래..
그렇게 살자.
세월이 눈치채지 못하게 살아왔던 그 시간처럼 앞으로도 서로를 위해주고 아끼며 그렇게 살아가자.
50주년, 60주년에도 모두 다시 볼 수 있도록...
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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