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2011. 5. 30. 20:30ㆍDSLR 이야기/풍경
애기똥풀
줄기를 꺾으면 나오는 노란 액체가 마치 애기똥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꽃.
매년 이맘 때 쯤이면 들녁과 나즈막한 산 언저리에 지천으로 피어난다.
걸음을 멈추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나름대로 예쁜 꽃이다.
하필이면 애기똥풀이라니..
남들은 그 생김새로 이름을 부르는데 넌 참 억울하기도 하겠다.
해걸음이 바쁜 이 시간,
주름이 잡혀 있던 얼굴을 활짝 펴고 그대 무엇을 기다리는가?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