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 업
2012. 2. 9. 23:05ㆍ내 삶의 흔적들/가족
졸 업
졸업이 한 과정의 끝이자 또 새로운 문으로 들어가는 발걸음이라면
입학은 그 문을 활짝 열고 한 발자국 전진해 가는 경건한 순간 일거야.
입학 할 때의 그 설레임과 마음 가짐이 졸업 할 때까지 이어진다면 미래는 나날이 발전 할 수 있겠지?
그렇게 입학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라니 믿겨지지가 않는구나.
청춘은 특권이다.
그 시간들을 놓치지 말고 항상 웃고 즐기며 진리와 우정과 정의를 배워나가는 20대가 되었으면 좋겠다.
열정적이며 뜨거운 사랑도 해 보고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눈물과 가슴 아린 일들도 경험해 보기를...
그리고 학생의 본분을 지켜 나갔으면 좋겠다.
더 넓은 학문의 바다에서 정진 또 정진하여 가슴에 품은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
아들아~~
졸업 축하해~~^^
축제와 같은 졸업식이 끝났구나.
지금 네가 밟고 있는 그 하얀 눈처럼 늘 밝고 명랑했으면 좋겠다.
소리없이 내려 이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눈처럼 네가 뜻하는 것들도 그렇게 이 세상에 소리없이 스며들기를 바란다.
사랑한다 아들아~
201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