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의 중학교 졸업식
2013. 2. 7. 21:15ㆍ내 삶의 흔적들/가족
막내 졸업식
힘들었던 중학교의 학창 시절이 이렇게 다 지나 갔구나
탈도 많았고 마음의 고통도 많았던 시간들이었음을 알기에 무척이나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그 순간순간들을 잘 참아내고 견뎌내 줘서 고맙다
그렇게 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그렇게 헤쳐 나가보자
넌 누구보다도 씩씩하게 잘 걸어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힘들 때,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땐 언제든지 도움을 청해 보렴
가족들의 진솔한 대화 속에서 반드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거야
또 허리를 바로 세우고 저 새로운 세상으로 걸어가 보는 거야
시선은 냉철하게, 가슴은 따뜻하게 갖는 걸 잊지 마라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이란 거.. 알지?
사랑한다, 아들아~
201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