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속에서 가을 수채화를 그리다
2014. 10. 21. 21:33ㆍDSLR 이야기/풍경
우산 속에서 가을 수채화를 그리다
내 발걸음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몰래 다가 간 공원에서 만난 이른 가을
우산도 쓰지 않 쓴 채 바쁜 걸음으로 비 내리는 저녁을 홀로 걷고 있었다
앞서가던 내게 다가 와 자연의 얼굴로 방긋 웃어주던 그 가을이 정말 사랑스럽다
어둠이 세상을 까맣게 물들일 때까지 둘은 오래도록 깊은 사랑의 밀어를 속삭였다
더 깊고 화려한 후일을 약속하며...
20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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