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 성모 성지
2014. 10. 26. 19:36ㆍDSLR 이야기/풍경
남양 성모 성지
지척에 두고도 처음 가보는 곳..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고요함과 엄숙함이 발길을 침묵 시킨다
아직 완전한 가을이 물든진 않았지만 따가운 가을 햇살에 비친 성지의 모든 만물들이 빛나고 있었다
홀로 세 시간을 조용히 묵상하며 걷는 동안,
마음 속 잡념과 어두운 것들이 엄숙함에 녹아 사라졌는지 한층 가벼운 걸음으로 걸어 나왔다
입구에 무리지어 서 있는 억새 위의 가을 햇살이 시리도록 눈부시다.
201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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