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3. 22:36ㆍ내 삶의 흔적들/친구
현충사의 가을
어렵게 날짜를 잡아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조금은 이른 단풍이었지만, 근처의 은행나무와는 다르게 현충사의 은행나무는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천천히 여유롭게 경내를 둘러보며 단풍과 어우러져 단풍이 되기도 하고 함께 물들어 보기도 했다
잠시 경내를 나와 허기진 배를 간단하게 채우고, 다시 이 곳 저 곳을 둘러보다가 처음으로 활쏘기 시연도 해봤다
자세와 방법을 자세히 들어가며 조심스럽게 참가했던 그 도전은 신선한 경험이었다
많은 사람들 속에 섞여 짙어가는 가을을 여유롭게 보내고 나니 나도 울긋불긋 단풍이 된 듯 하다
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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