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에

2007. 7. 14. 21:09내 삶의 흔적들/얘기

 

 

 

 계절의 여왕 5월에

 

 

 

   가슴벅찬 일출을  맞이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의 첫날이네.

 

누군가가 그랬다지?
다른 달을 다 준다고 해도

5월과는 바꾸지 않을거라고...

 

잔인한 4월을 보내는 심정이

어떠 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만물이 소생하는 활기찬 계절에

친구들 몇 몇은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

 

새로움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라고...

고루한 생각에서의 탈피라고 치부하기엔

뭔가가 조금 부족한 듯 하다.

 

이제 새로운 달을 맞아

가슴 짖누르던 고독과 외로움,나만의 아픔들은

떨어지는 꽃잎과 함께 묻어 버리자.

 

그리하여 후일,

가슴 넉넉한  삶의 밑거름 되어

좀더 어여쁜 꽃으로 우리곁에 올 수 있도록...

 

5월은 나의 관심이 더 많이 필요할 때다.

새로운 한 달의 시작이

   또 다른 새로움으로 피어나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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