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의 가을
광릉의 가을은 화사하게 빛나고 있었다 주말을 맞아 단풍을 만나러 온 사람들로 도로는 거의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데 조금 일찍 도착한 덕분에, 왕릉 주차장은 조금의 기다림 끝에 주차할 수 있었다 왕릉과 숲 길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며 햇살에 빛나는,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광릉을 관통하는 도로 주변 나무들도 온통 고운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다 그 길 주변도 둘러보려고 했으나, 부근의 주차장과 식당 주차장조차도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서 아쉬운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가을빛 좋은 날, 단풍과의 멋진 데이트였다. 2023.10.28.
202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