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월천리 솔 섬
2011. 4. 3. 21:04ㆍDSLR 이야기/풍경
월천리 솔 섬
고향 바닷가에서 만난 솔 섬.
예전엔 저 소나무 숲이 더 울창하고 넓었다고 하는데,
이젠 작은 바람에도 쉽게 흔들리는 일엽편주처럼 그 명맥만 겨우 유지한 채 외로이 서 있다.
LNG 저장소를 짓느라 하마터면 사라질 뻔 한 곳이라 하니 그나마 다행스럽기도 하다.
하필이면 흐린 날 첫 대면한 솔 섬.
햇볕이라도 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침 일출과 야경을 담아오지 못 해 많이 아쉽다.
흐린 날, 빛이 없어서 담기가 어색하다.
흑백으로 담아 본 모습..
좀 더 가까이...
켈빈 온도를 약간 높여서...
켈빈 온도를 낮춰서...
솔 섬 왼편으로는 공사중인 중장비의 모습도 보인다.
되도록이면 빼고 싶었는데...
이 모습만으로도 온전히 보존 되기를...
201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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