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허전한 가슴에
2012. 1. 3. 22:02ㆍ내 삶의 흔적들/생각
허전한 가슴에
나, 그대
눈빛을 채우고 미소를 채웠다
어여쁜 표정과
머릿결을 흐르는 맑은 별들과
달콤한 목소리도 꽉꽉 채웠다
잠깐의 휴식 시간..
차 한 잔도 미루고 살짝 들여다 보니
어느 새 또 빈 가슴 뿐이다
언제 다 꺼내 본건지...
좀 아껴 볼 걸 그랬다
빈 가슴을 채우며...
201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