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 바닷가에서
2013. 3. 13. 22:15ㆍ내 삶의 흔적들/친구
바닷가에서
친구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함께한 친구들과 가진 모처럼의 오붓한 시간..
바람은 비록 차가웠지만, 차 한 잔의 여유와 달콤한 조개 속살을 익혀내며 나눈 시간들은
거세게 부서지던 파도 소리와 함께 아직도 귓가에 철석 거린다
고향 바다는 여전히 푸르고,
시리도록 흰 파도를 쉼 없이 만들어 내고 있다
그리움을 만들어 내고 있다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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