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봄 나들이

2017. 4. 22. 21:15내 삶의 흔적들/친구



청계산 봄 나들이




모처럼 하늘도 맑고 미세먼지도 적은 청명한 날, 친구들과 청계산을 다녀왔

파릇파릇한 새순들과 아직도 남아있는 진달래꽃을 만나 반가운 눈인사를 하는 게 정겹고

많은 사람들 틈에서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느린 발걸음으로 오르지만 닫혔던 가슴이 열린 것 같이 상쾌하다


며 칠 전부터 무겁고 피곤했던 몸은 어제보다 한결 나아졌다

햇살을 받아 점 점 짙어져 가는 초록이 내 안에 들어와 건조했던 세포 곳곳으로 퍼지는 듯 상쾌하다


산뜻한 바람과 햇살을 받으며 둘러앉아 입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매운 족발과

입에 짝짝 붙는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이 있어서, 짧았지만 더욱 맛있는 산행이 되었다


친구들아 반가웠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자~^^

















































































































201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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