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시간 하루가 아늑한 서산의 품에 막 안기는 시간.. 낚시 하시는 초로의 네분과 유유히 헤엄치는 청둥오리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여유롭다. 한동안 무엇에 홀린 듯 오늘 하루를 조용히 음미해 본다. 숱하게 울리던 휴대폰 소음과 함께했던 시간들을... 2010.11.29.
반려자 자전거를 타고 가다 마을 산책길에서 만난 예쁜 백구.. 늠름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서 진돗개로서의 포스가 강하게 느껴지는 녀석이다. 자신을 찍는지도 아는지 잠시 포즈를 취해 준다. 아유, 이쁜 녀석.. 2010.11.17.
시 각 아침인가? 저녁인가? 망원렌즈로 잡아 어둡게 나온 태양.. 거칠게 보정했더니... 좀 더 어둡게... 마치 먹구름에 둘러쌓인 달 같다. 201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