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통 어둠과 빛이 소통하는 터널.. 저 너머에 여름이 살아있다.. 나는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 2011.07.09.
자화상 볼록거울에 비친 넘어가는 햇살 그리고 그 속에 있는 나... 2011.07.09.
휴 식 바쁜 걸음으로 걸어오던 태양이 소나무 가지에 걸려 잠시 쉬어간다 먼길을 달려 온 나도 잠시 바다 바람을 마시며 땀을 식힌다 그래.. 가끔은 이렇게 쉬며 가자 2011.06.13.
젊은 그대 초여름.. 육지를 향해 당당하게 걸어나오는 그대들이 멋지다.. 삶이 벅차게 솓아오른다.. 2011.06.13.
길 뻘에도 길이 있다. 물이 흐르던 곳이 바로 길이다. 그 길을 따라 모녀가 집으로 향한다. 바다에도 예쁜 길이 있다. 2011.06.11.
엄마하고 나하고 예쁜 꽃반지를 만드는 중.. 아가야, 꽃반지 예쁘게 만들어 줄게 엄마, 꽃반지 예쁘게 만들어 드릴게요 2011.06.06.
Triangle 봄 숲에서 만난 새싹 삼형제.. 무슨 공통점이라도 찾으려는지 서로의 몸을 살짝 포개어 따사로운 햇살을 받고 있다. 길어지는 햇살에 마음이 익어 서로를 조금씩 알아간다면 의지하며 부데끼며, 더불어 한 몸으로 살아가야 할 의미도 알아 낼 것이다. 2011.04.25.
태양을 가두다 내 삶의 언저리에 태양을 가두어 두었다. 이곳에서 영원히 밝게 빛나 주기를 기대하며... 2011.04,16.
개나리와 여인 무채색의 계절은 갔다.. 이젠 완연한 봄의 기운을 받아 여인의 가슴 속에도 노랑색의 여유로움만 가득하기를... 201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