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짐 그 사랑은.. 그 곳으로 부터 시작 되었다.. 그리고 차츰 몸 전체로 번져 왔다.. 어느 샌가.. 정수리까지 찰랑거렸다.. 2016.02.19.
겨울 갈대 난.. 가끔.. 부럽더라.. 그저 흔들리기만 하는 네가.. 결코.. 상처받지 않는.. 네가.. 2016.02.19.
산수화를 보며 10분의 여유는.. 10캐럿 보석보다 비싸다.. 잠깐의 여유는.. 나에게.. 명품 산수화를 선물했다.. 2016.02.16.
홀로 서 있는 나무 사랑은 외로움처럼 지극히 보편적이다.. 누군가.. 곁에 다가오지 않는 한.. 2016.02.14.
표지판 50미터 앞.. 안개 주의.. 고정관념을 버려야 발걸음이 가볍다.. 그래서 안개는 길 만 따라 걷지 않는다.. 2016.02.14.
기 도 뒤돌아보니.. 당신 덕분에 나의 한해는.. 늘.. 행복했고 감사했어요.. 참 많이 의지하고 그리워했지요.. 항상 고맙고 사랑 합니다.. 그대.. 이 밤도 무사히... 까치 설날의 기도... 2016.02.07
가로등 해를 삼킨 바다.. 내 맘을 삼킨 파도.. 가슴이 울컥 한 걸 보니.. 또 누군가가 그리운게지.. 눈물이 뚝뚝 떨어져.. 가로등 밑에 쌓이네.. 해일처럼... 2016.02.06.
닻 떠나간 것.. 남겨진 것.. 기약없는 기다림.. 이별의 무덤이 된.. 공허한 가슴.. 2016.02.06.
뷰파인더 저 뷰파인더 속에는 어떤 추억이 담길까? 그리움은 과거로 부터 온다.. 집착일수도 있지만.. 그것은 행복한 추억을 전재로 한다.. 2016.02.04.
막내의 고등학교 졸업 3년 동안 정들었던 교정을 나오는 녀석의 표정엔 서운함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일부러 담담하게 보이려고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아들을 보고 있으려니 입학할 때 보다 커진 키 만큼이나 마음 가짐도 한층 더 자란 것 같아서 왠지 모를 뿌듯함이 밀려온다 ..
길 겨울.. 언젠가.. 등 뒤로 님을 두고 돌아오던 날.. 겹겹이 쌓여있는 가슴 속 아쉬움들이.. 폭설이 되어 쌓이길 간절히 원했었던.. 한 달 쯤.. 꼼짝없이 갇히길 바랬었던.. 사랑이 고팠던..나... 2016.01.23.
꽃밭을 거닐다 보고.. 배우고.. 느끼는 한.. 누구든 청춘이다.. 꽃밭을 가득 메운 그들은 뜨거운 꽃이었다.. 2016.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