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의 여름
2022년 여름휴가 1일 차 도시의 찌는 듯 한 열기를 피해 용평 알펜시아 리조트를 찾았다 리프트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르니, 겨울의 흰 눈이 초록의 잔디로 변해 소복하게 쌓여 있네 강렬한 태양은 이곳에서도 내 이마에 땀방울을 맺게 하고 아이스커피 한 모금을 들이키니 시원한 청량감이 전신으로 퍼져 나가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재잘거림에 동물농장의 동물들이 더욱 정겨워 보이고 여름꽃밭에 피어난 꽃들이 바람에 일렁이니 그 향기가 젖은 내 몸으로 흠뻑 스며드는 기분이다 친구들과 함께 했던, 이 곳에서의 정겨웠던 지난 시간들이 아스라이 스쳐가고... > 2022.08.04.
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