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야 사랑이지
친구야 너무 아파하지 마 사랑은 다 그런 거래 서로 상처주고 서로 고통주고 또 다시 덧나게 하고.. 너무 서러워하지도 마 앞서 간 네 발자국 위를 조용히 따라 왔는지도 모르잖아 조금만 더 참고 조금만 더 대화하고 조금만 더 이해하고... 아파야 사랑이지 그렇게 쉬운 게 사랑이면 누가 그 사랑에 모든 걸 걸겠어 그래, 그런 걸 거야 네가 스스로 놓아줄 때 그 자유로움 끝에 매달려 있는 걸 거야 친구야 한 번 만 웃어봐 어렵게 쟁취 했던 그 사랑이 아직 네 옆에 있잖아 마음이 아픈 친구에게... 2011.08.07.
2011.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