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꽃들의 재잘거림 정겨웁고.. 눈부신 가을 햇살들 소풍 온 날.. 덩그러니 남겨진 빈자리 하나.. 참.. 서글펐습니다.. 저 빛나는 자리에.. 그대가 앉아있는 상상을 했습니다.. 꽃 같은 그대와 참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2018.10.19.
꽃중의 꽃 그대가.. 그 중에.. 제일이었습니다.. 감히..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018.10.18.
빈 가슴 보고플 때 마다 가슴 속 그리움을 태웠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니.. 누군가가 더 보고파지고.. 다시 그리움을 태우려니 가슴은 이미 텅 비었네요.. 흔들리며 기다려 봅니다.. 그 님이 다시 내 가슴을 채워 줄 때 까지... 2018.10.13.
홀로 서있는 나무 세상에서 가장 잘 들어야 할 게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약이어야만 한다.. 홀로 있다는 것.. 외로움도 지독한 아픔이다.. 그래서 잘 듣는 약이 더 필요하다.. 사랑이라는 약... 관심이라는 약... 2018.07.07.
뒷 모습 처음으로 너의 등을 보았다.. 웃는 모습 뒤의 쓸쓸함이 묻어 있는.. 아린 가슴에 서리가 내려 자상의 통증이 번지고.. 가슴에 맺힌 눈물을 보면서도 차마 위로하지 못 해 미안했다.. 처음으로.. 너의 뒷모습을 보았다.. 서럽게 떨리는 어깨 너머.. 2018.06.01.
경 쟁 삶은 언제나 치열하다.. 그 치열함 속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건 공정함이다.. 공정함이 보장된 경쟁이라야 겨룰 만 한 가치가 있으며.. 그것이 결여된 경쟁에서의 승리는 공허한 상처일 뿐이다.. 2018.05.08.
그리움 귀를 기울여 봅니다.. 그곳에 있는 줄 알기에.. 이 밤이 생의 마지막 날이어도.. 그렇게 매달려 있을거요.. 그대만 볼 수 있다면.. 2018.05.04.
꽃길 위의 동행 봄이어서 좋습니다.. 동행이 있어서 좋습니다.. 나를 바라봐 주는 누군가가 있어서 더 좋습니다.. 2018.04.27.
그대도 나처럼 당신도 그리하셔야 합니다.. 언제나 내가 그러하듯이요.. 꽃이 진다고.. 꽃 같은 그대가.. 내 가슴에서 떨어질리 없습니다.. 201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