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사랑 아프지 마라.. 넘어지지도 마라.. 비바람이 거칠게 흔들어도.. 늘 의연함을 지녀라.. 끝내, 내가 널 지켜주마.. 2013.07.20.
함께 가는 길 어딜가든.. 니가 있어서 결코 외롭진 않을거야.. 앞으로도 그렇게 걸어가자..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왔던 것처럼.. 등 뒤의 석양도 우릴 응원해 주잖아.. 느껴지지? 2013.07.20.
또 다른 너 너는 매일 나에게로 오지만.. 또 다른 네 모습도 보고 싶었다.. 아직도 널 사랑하기에.. 그리고 언제까지나 그 열정으로.. 오랫동안 살아가기 위함이란 걸.. 2013.07.19.
더 멀리, 더 높이 날아보자.. 더 멀리.. 더 높이.. 겁 먹지는 말자.. 날개가 없어 추락하지는 않을 테니.. 흐린 기억 속 어딘가.. 그 꿈 많던 곳이라면 더 좋을테지... 2013.07.19.
그리고 휴식 쉬었다 가자.. 좀 늦게 출발하면 어때.. 그 동안 열심히 달려 왔잖아.. 푸른 잎 속에서 한 숨 자고 나면.. 거친 호흡도, 뿌우연 시야도 많이 정화되어 있을거야.. 그래.. 그 때 또 달려가자.. 2013.07.05.
양떼목장에서 눈보라 휘날리는 추운 겨울에 보던 백색의 양떼목장과 초록의 풀들이 성글게 자란 여름날의 그 곳 풍경은 무척이나 다른 모습이다 자유로이 노니는 양떼들을 푸른 초원에서 만난 것도 처음이거니와 구슬땀을 훔치며 그 겨울의 풍경들과 비교해 보는 것 또한 흥미 있는 일 ..
내 안의 나 내 안의 나.. 내 안의 너.. 그리고 내 안의 우리..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떻게 사랑하게 됐을까? 2013.07.05.
산다는 것 홀로 있었다면 무척 외로웠을거야 바람 불면 함께 흔들릴 네가 있어 다행이야 고마워.. 하늘거리는 네 몸짓이 나를 닮아서.. 때때로 네 꿈을 꿀 수 있어서.. 내 곁에 늘 네가 있어서.. 2013.06.17.
담밑에서 만난 너 인적 드문 담밑에서 만난 화사한 꽃들.. 우체통에서 발견한 편지처럼 반갑기만 하다 꽃.. 어쩌면 계절이 써 놓은 편지인지도 모르겠다 201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