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군자
성인 군자 얼마 전, 운동을 끝내고 막 나오려는데 함께 운동하는 회원 중 한 명이 주차를 하고 있었다. 나보다 서너살 위라, 좀 기다렸다가 차에서 내리면 인사나 하고 가야지 하고는 큰 기둥에 한쪽발만 세우고 나른한 몸을 기대고 주차하는 차를 물끄러미 보고 있었는데...가만 보니까 , 뒷 범퍼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것이 무슨 사고가 있었지 싶었다 워낙 꼼꼼하고 조심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 애마 상태는 늘 금방 뽑은 새차처럼 관리를 하는데뭔 일이 있었는지, 내리는 사람에게 다가가 그 곳을 가리키며 이유를 물었더니... 그 사람 대답인 즉,아침에 회사에 도착해서 회사 앞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오후에 볼 일이 있어서 외출을 하려고 주차장에 갔더니 주차 관리원이 다가와서는 쪽지를 내밀더라는 것..
2007.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