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일 년 만에 친구들과, 또 그 가족들과 함께 제부도 나들이를 다녀왔다 기온은 쌀쌀했지만, 화창한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친구들의 환한 얼굴을 보니 어렵게 계획한 이번 만남이 더 보람있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전곡항에서 서해랑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제부도로 들어간 후 섬을 한바퀴 돌아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전곡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푸짐한 조개구이와 바지락 칼국수, 그리고 아메리카노 한 잔의 여유를 더하니 더 바랄게 없었다 잔잔한 바다 위의 윤슬이 투명하게 빛나던 날, 친구들과 함께한 오늘도 오랫동안 우리들 가슴 속에서 반짝이리라. 2022.11.05.
202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