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간 아들이 보내 준 선물
군에 간 아들이 보내 준 선물 며칠 전, 군에 간 아들 녀석으로 부터 택배 하나가 도착했다 사전에 아무 얘기가 없었기에 뭔가 하고 받아보니 한우가 든 선물 셌트였다 그날 저녁, 녀석으로 부터 안부전화가 걸려 왔기에 왠 거냐고 물었더니 설 명절 날 함께 하지도 못하고 해서 할머니 할아버지 차롓상에 올려 드리라고 보냈다는 것이었다 무슨 돈이 있어서 이 비싼 걸 보냈냐고 했더니 그 동안 모아 둔 돈이 좀 있었다고... 녀석..일병 봉급이 얼마나 된다고... 기특한 생각에 한동안 마음이 먹먹해 졌다 다음 날, 늦게 들어 온 나에게 집사람이 다가 와 하는 말이 다시 한 번 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헬기 레펠을 했는데 마침 그 수당이 나와서 선물을 보냈다는 것이었다 녀석..참... 요즘 혹한기 훈련 받느라 많이 힘..
201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