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동산 연두빛 잎새들이 있어 분홍과 빨강의 꽃들은 더욱 빛나고... 보석처럼 빛나는 이 동산에 들어서는 순간 모두가 꽃이 된다. 이보다 더 강렬한 빛깔을 또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2012.05.01.
철쭉동산 축제를 하루 앞두고 찾아 간 철쭉동산은 그야말로 화사한 꽃들이 큰 동산을 이루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탄성 소리를 음미하며 앉아있는 꽃들의 얼굴에선 흐뭇한 미소가 넘쳐 흐르고... 땀까지 흘려가며 정신없이 둘러보는 동안, 핼쓱했던 나의 얼굴도 그들처럼 환하게 변해가..
어느 봄날의 노을 속에서 온갖 꽃들로 인해 화사한 봄 날.. 넘어가는 햇살을 받으며 그 화사함 속에 빠져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모내기 준비를 마친 어느 바지런한 농부의 논에는 벌써 새로운 생명을 키울 사랑의 물이 가득 채워져 있다. 화사함과 푸르름 그리고 저녁 노을과 함께한 시..
소사나무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 언덕에 서서.. 130년 동안이나 자신을 찾아 오는 사람들과 바다를 지켜보며 서 있는 소사나무.. 그 긴 세월 동안 거친 바람에 시달려서 그런지 몸은 온통 구부러지고 뒤틀려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기라도 한 듯... 흐린 날이라 약간..
벚꽃, 그 화사한 길을 걸으며 봄 마다 찾아가 보는 의왕시청 앞 벚꽃 길.. 이미 많은 사람들의 환한 읏음과 아이들의 밝은 재잘거림으로 북적거린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삼삼오오 모여앉아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구경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꽃을 닮아 무척으나 화사하다 햇살에 ..
목련꽃 길을 가다가 만나는 봄은 온통 화사합 그 자체이다. 그 화사함에 이끌려 도착하면 그곳은 신선이 사는 곳 같다. 한동안 꽃 속에 묻혀 점심 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진한 목련꽃 향내음 속에 빠져 버렸다. 끝 내 떨어지지 말고 그곳에서 사계절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을 간절히 가져보..
홍매화 우연히 마주친 홍매화.. 장미를 닮아 겹겹이 예쁜 분홍치마를 두른 매화꽃이 무척이나 예쁘다. 어디서 이런 곱디 고운 옷을 사 입었을까? 한낮에 만나 잠깐 동안의 데이트 였지만 송글송글 흐르는 이마의 땀방울 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남들이 들을 수 없는 분홍과 ..
그대 창가에 굳게 닫힌 그대 창가에 내 머금은 향기 뿌립니다 이 가슴 활짝 열었으니 님의 마음도 언젠가는 열리겠지요 2012.04.20.
폭포 아래에서 바람도 불지 않고 기온도 높아 마치 봄을 추월해서 여름이 성큼 다가 온 느낌이 드는 하루다. 삼삼오오 폭포를 찾는 사람들의 얼굴에서도 느낄 수 있다. 시원한 물줄기와 쏟아져 내리는 우렁찬 폭포 소리를 들으며 곤한 하루를 정리해 본다. 가슴 속까지 시원한 소리가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