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임 첫째 날, 그리고 환선굴
환선굴 여름피서를 겸해서 가족모임을 삼척 동생네 집에서 오붓하게 보내고 왔다 피서라고 해 봐야 바다에는 발도 못 담가 봤지만,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아름드리 나무숲과 시원한 계곡의 바람을 맞으며 시원하다 못 해 한기가 느껴지는 동굴들을 탐방하며 그렇게 1박 2일을 보냈다 도착하자마자 허기진 배를 푸짐한 음식들로 가득 채우고 도착한 환선굴...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힘겹게 걸어서 도착한 그 곳은 환상적이고 멋진 곳 이었다 굴 입구에 도착 하자마자 느껴지는 그 환상적인 시원함... 올라 올 때 흘렸던 그 많은 땀들을 금방 사라지게 한 그 청량함... 천국이 있다면 지금 이곳이 아닌가 하는 얇은 생각을 잠시 해 봤다 어둠 속에서 느껴지던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억겁의 시간들을 느끼고 탐색하고 음미하며 한층..
201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