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어머니 팔순연 가족들만 모여 큰어머니 팔순 잔치를 열었다. 가까운 친인척만 모이게 된 건 오로지 당신의 뜻에 따른 것이다. 자식들 부담 된다고 행사를 극구 사양하셨지만 조금씩 양보하는 선에서 합의를 본 것이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얼굴들과도 반갑게 인사하고 서로의 안부를 물..
가족 나들이 큰어머니 팔순연에 참석하기 위해 가며 오며 만났던 아름다운 풍경들.. 그리고 그 풍경 속에 담겨진 가족들의 여유로운 얼굴들... 오래간만에 네 식구가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많은 시간이 아니더라도 가끔이라도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
퇴근 길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해야하는 그대.. 돌아오는 길에 만난 저 노을빛처럼 지나는 하루하루가 감동적이었으면 좋으련만... 그대가 안은 저 황홀한 노을.. 늘 그대의 가슴 속에서 환한 웃음이 되어 빛나길 바라네. 2012.09.08.
환선굴 가는 길 가족들과 대금굴, 환선굴을 보러 가는 길.. 대금굴은 인터넷 예약제라 갈 수 없었고 대신 환선굴을 보러 가기로 했다. 주차장은 이미 많은 차들로 가득하고 입장권을 사서 올라가는 사이에 땀은 이미 온몸을 타고 흐른다. 모노레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대기실에 가득하고..
결혼식 이종사촌의 장녀 결혼식이 있어서 동해시에 다녀왔다. 어린 시절에는 자주 왕래하던 외사촌들과 외가 쪽 어른들... 이젠 이런 행사가 있어야 그나마 한 번 쯤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 얼굴을 잊어버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스럽기까지 하다. 참석했던 모두를 있는 그..
졸 업 졸업이 한 과정의 끝이자 또 새로운 문으로 들어가는 발걸음이라면 입학은 그 문을 활짝 열고 한 발자국 전진해 가는 경건한 순간 일거야. 입학 할 때의 그 설레임과 마음 가짐이 졸업 할 때까지 이어진다면 미래는 나날이 발전 할 수 있겠지? 그렇게 입학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
조카 결혼식 가을색 완연한 하늘이 시리도록 푸른 바람을 품어 투명하고 화창한 날, 대전 엑스포 컨벤션 쎈터 웨딩홀에서 큰 누나 막내 조카가 결혼식을 올렸다. 마냥 어린줄만 알았는데 벌써 32살의 꽃다운(?) 나이가 됐다니... 많은 축하객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반짝이는 주인공 얼굴이 ..
저 시선 끝에는 저 푸른 시선이 머무는 곳.. 그리움 하나가 파도를 헤치며 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2011.06.13.
민속촌 나들이 15년 여만에 다시 찾아간 민속촌.. 그때의 기억들은 간 곳 없고 내 발길이 닫는 곳마다 어린시절을 닮은 풍경들이 마음을 포근하게 해 준다. 201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