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대 어린시절의 한때를 몸담았던 첫 직장에서 퇴직자들을 초대해 주셨다 그 동안 성장해 온 회사도 선보이고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사장님의 배려였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잊고 있었던 그 시절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그때 그 시간들을 함께 했던 분들을 다시 ..
내리는 눈을 맞으며 눈 오던 날, 모임에서 마지막 라운딩을 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지만, 함박눈이 기분을 좋게해서 인지 그리 춥지는 않았다 좋은 분들과의 라운딩은 늘 즐겁다 2013.11.26.
어느 결혼식에서 KBS 신관 웨딩홀에서 결혼식이 있었다 축하를 위해서 모인 많은 사람들 속에 섞여 작은 감동과 행복을 느끼고 왔다 새롭게 시작하는 그들에게.. 인생의 제 2막도 언제까지나 행복하기를 기원하며... 2013.11.24.
그녀들의 가을, 그리고 두물머리 잠시 시간을 내어 바람을 쐬고 왔다 가을이 가는 걸 유심히 보고 싶어서... 그곳엔 바람도 배를 타고 다녔다. 노오란 가을.. 참 곱기도 하다. 2013.11.06.
초록의 잔디 위에도 가을이 물드네 한해의 뜨겁던 여름이 지나가고 또 다른 계절이 느껴진다 진초록의 잔디도 어느 덧 노란 단풍잎을 빠르게 흉내 내고 그 융단 위를 걷는 바람들 조차 초조한 기색이 역역하다 단풍도 하늘도 아름다운 이 계절 위에서 얼마나 더 그 고즈넉한 융단을 밟을 ..
어느 결혼식 유월의 어느 화사한 토요일.. 그곳엔 엄숙함이 있었고 어여쁜 미소가 있었고 순결한 아름다움이 있었네 신록이 짙어가는 이 계절처럼 그들의 앞날에 늘 푸르른 행복이 가득하기를... 2013.06.08.
시집 출판 기념회 거래처 사장님께서 첫 시집을 출판 하셨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자신이 좋아하는 길을 묵묵히 가시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시란.. 읽는 것 뿐 아니라 때로는 듣는 것.. 때로는 보는 것이라던 어느 초청인사님의 말씀이 가슴에 남아 있다 시를 아는 분들의 멋진 시 낭송과 시..
예쁜 카페 경기도 광주에서 지인이 운영하는 아담한 카페.. 차 와 식사는 물론 고즈넉한 분위기와 사람 사는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을 주문했는데 싱싱한 생선만 사용해서 그런지 아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갈치조림은..
군산행 버스에 여유를 싣고 몸과 마음이 일상에 지쳐 피곤해 할 때 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여행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살아가려니 스트레스만 겹겹이 쌓여만 가고... 카메라 하나 둘러 매고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니고 싶지만 그것 또한 여의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