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길 트래킹
부채길 트래킹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부채길을 다녀왔다 이른 아침에 출발해서 6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정동진...검푸른 바다는 우리가 반가운지 연신 큰 파도를 보내 하얀 손을 내밀고... 메밀 막국수와 메밀만두 그리고 막걸리도 한 잔 곁들여 점심을 먹고풀 향기며 찔레꽃 향기, 아카시아 꽃향기 가득한 오솔길을 걸어 매표소로 향한다 썬크루즈 주차장 매표소에서 시작된 2.86Km 부채길 트래킹..좁은 길로 인해 사람들과 어깨를 부딪치며 걷노라니 여기저기서 지체와 정채가 계속되고싸늘한 바닷바람에 입은 덧옷 속에선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한다 큰 파도가 해안 가까이에 굉음을 내며 부딪칠 때 마다 무수한 물방울이 날려 더위를 식혀주니걷다가 쉬다가.. 무엇 하나 바쁠 것 없는 친구들의 여유로운 발걸음은 마냥 신..
2018.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