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봄 나들이 모처럼 하늘도 맑고 미세먼지도 적은 청명한 날, 친구들과 청계산을 다녀왔다 파릇파릇한 새순들과 아직도 남아있는 진달래꽃을 만나 반가운 눈인사를 하는 게 정겹고 많은 사람들 틈에서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느린 발걸음으로 오르지만 닫혔던 가슴이 열린 것 같이 ..
통영 여행 사량도를 나와서 급히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타러 달려 갔지만 야속하게도 케이블카 탑승권은 이미 20분 전에 마감된 상태였다 윤슬이 예쁘게 굴러다니는 뜨거운 일몰과 함께, 한려수도의 그 시원하고 아기자기한 풍경들을 볼 생각에 들떠 있던 가슴이 싸늘하게 식는 순간이었..
통영여행.. 사량도에 가다 통영 바닷가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1시 30분.. 간단히 허기를 채우고 편안해진 마음으로 한 잔 씩 하고 새벽 3시가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햇살이 솟아오르는 벅찬 소리에 잠을 깨어 바쁘게 준비한 후 사량도 행 배에 오르니 아침 9시.. 사량도에 도착하여..
고향 친구들과의 즐거웠던 시간들 마을에 들어서니 황토로 지은 펜션 위쪽 높은 곳에 흰색의 돋보이는 건물 하나가 시선을 끈다 흑과 백 그리고 초록이 잘 어우러진 독특한 느낌의 풍경은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현대적이고 소박한 칼라와 심플한 디자인의 스틸 하..
그린 위에서 보낸 친구들과의 하루 4일간의 긴 연휴끝에 맞은 특별한 날.. 거의 1년만에 친구들과 의기투합하여 초록의 잔디를 신나게 밟았다 신록이 더욱 짙어진 만큼 햇살은 이미 여름문턱을 넘어 연신 냉수를 들이키게 하는데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식히는 시원한 바람이 있어 스코..
철쭉꽃과 함께한 하루 친구들과 봄맞이 산행을 하고 왔다 진달래꽃 발자국만 남아있는 밋밋한 산길엔 다행스럽게도 활짝 핀 철쭉꽃이 밝은 얼굴로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오르다 쉬기를 반복하며 천천히 정상으로 향하는 동안 이 곳 저 곳을 둘러보며 흐르는 땀을 식히는데 한층 짙어..
덕유산 눈꽃 산행 처음으로 친구들과의 겨울 눈꽃산행을 작년 12월에 계획 했다 그리고 오늘 그 곳에 있었고 운 좋게도 찬란한 눈꽃 속에서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을 함께 했다 수 많은 사람들이 토해내는 감탄사가 맑게 개인 하늘 위에서 내려오는 푸른 햇살처럼 싱그럽고 봄 볓 같은 온..
흑성산 가을 나들이 친구들과 독립기념관 뒤로 솟아있는 흑성산에 오르기로 한 날, 새벽부터 비가 내리더니 하늘은 여전히 무겁게 내려앉아 있고 오후에는 다시 굵은 빗방울을 쏟아낸다 놀며 쉬며 산꼭대기에 올라 천안 시내를 내려다 보노라니 흘렸던 땀들은 금새 식어버리고 한기까지..
고향 친구 모임 여전히 펜션 주변은 각양각색의 예쁜 꽃들로 잘 가꾸어져 있고 그 바쁜 와중에 언제 농사를 지었는지 텃밭엔 다양한 채소들이 잘 키워져 있다 초록의 잔디가 잘 자라난 마당은 펜션의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주고 주인의 부지런함이 펜션 곳곳에 오롯이 녹아 ..